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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민선6기 출사표] 노희용 광주 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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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

뉴스1

노희용 광주 동구청장 © News1


4년의 임기를 다시 맡겨주신 동구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번 6·4지방선거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이라는 동구발전의 획기적인 전환기를 앞두고 치러진 특별한 선거였습니다.

민선6기는 문화전당 개관과 각종 도시재생, 도시개발·재개발사업에 집중해 문화의 힘으로 부활하는 동구를 만들겠습니다.

미래발전 전략은 분야 별로 크게 문화, 도시, 복지, 경제 네 영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문화로 먹고 사는 아시아문화중심자치구가 되기 위해 아시아음식문화지구, 도심예술촌, 무등산권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 관광 인프라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더불어 산수·계림·지산동 일원의 노후 주거공간 재생과 재개발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고 동주민센터 복지 허브화, 사회복지공무원 증원 등으로 주민복지공동체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전당 개관효과를 잘 살려 도심형산업 육성 등 먹고사는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주민행복비전 2025계획'을 통해 체계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도시도 사람처럼 시간이 흐르면서 늙어갑니다. 그러나 사람과 다르게 인위적인 힘으로 얼마든지 새롭게 태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 동구는 잠시 쇠퇴했을 뿐 현재는 다시 도약하고 있습니다. 문화전당이 내년에 곧 개관할 예정이고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는 등 우리나라 어느 도시도 가지지 못한 발전 잠재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이 거점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는 것입니다. 도시발전을 추동한 성공사례로 흔히 '문화의 힘'을 꼽습니다.

우리 동구는 문화를 에너지 삼아 낡은 도시공간을 새롭게 재생시켜 나갈 것입니다.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문화전당 건립이 끝나고 나서도 2023년까지 모두 5조2912억원이 투입되는 계속사업입니다.

문화중심도시의 궁극적인 목표는 7대 문화권을 거점으로 광주 전 지역으로 발전의 파급효과를 확산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초창기 문화전당 주변에서 발전 에너지를 최대한 응집시키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지역의 강점을 최대한 잘 살려 문화와 인권이 존중되는, 사람 중심의 공간재생과 복지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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