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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스타머 英총리 "벤그비르·스모트리치 이스라엘 장관 제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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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장관 극우 성향의 발언 경계

"가가지구 인도주의적 상황 끔찍…이스라엘, 모든 조치 취해야"

뉴스1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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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16일(현지시간) 극우 성향의 이스라엘 장관들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CNN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부 장관과 베잘렐 스모트리치 이스라엘 재무장관의 과거 발언과 관련한 에드 데이비 자유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두 장관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서안지구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에서 벌어지는 다른 정말 우려스러운 활동과 함께 (두 장관의 발언은) 명백히 혐오스럽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제재)을 검토하고 있다"며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은 끔찍하다"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어 "이스라엘은 민간인 사상자를 피하고 가자지구에 훨씬 더 많은 양의 원조를 허용하며 유엔 인도주의 파트너들이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모트리치 장관은 "가자지구에서 200만 명을 굶기는 것은 정당하고 도덕적일 수 있다"고 발언했고, 벤그비르 장관은 서안지구에서 19세 소년을 살해한 정착민을 '영웅'이라라 불러 논란이 된 바 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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