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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란 원자력 기구 "이스라엘 핵 시설 공격 가능성 매우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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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시설 공격해도 심각한 피해 못 줘…신속한 복구 가능"

뉴스1

지난 1일 이스라엘 예루살렘 상공에서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의 암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에서 발사한 미사일이 이스라엘 방공망 아이언돔에 요격되고 있다. 2024.10.0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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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란 원자력 기구가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베흐루즈 카말반디 이란 원자력 기구 대변인은 이날 이란 관영매체 누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핵 시설 공격에 대해 "그러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핵심 시설이 공격받는다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카말반디 대변인은 이어 "이스라엘이 그렇게 어리석은 일을 한다 해도 우리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피해를 입힌다고 해도 우리나라는 이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이란이 탄도미사일 200여 발을 발사한 데 대해 보복을 예고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은 "이스라엘의 대응이 치명적이고 정확하며 놀랄만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이 공습 목표를 두고 설왕설래가 계속 이어진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습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이란의 핵 시설 및 원유 시설에 대한 공습은 만류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의 의견을 경청하지만 국익에 따라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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