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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문창극 조부 대한독립단 애국지사 문남규 선생으로 확인 "부친 문기석씨 증언도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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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문창극 조부 대한독립단 애국지사 문남규 선생으로 확인 "부친 문기석씨 증언도 일치"


아시아투데이 백수원 기자 = 문창극(67) 국무총리 후보자의 조부 문남규 선생이 일제시대 독립활동으로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은 독립유공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조선일보는 국가보훈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대한독립단 대원으로 활동한 애국지사 문남규 선생(文南奎)이 문 후보자의 조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문남규 선생은 1921년 평안북도 삭주에서 일본군과 전투 중 전사했다. 이같은 내용은 1921년 4월 9일자 독립신문에 명시돼 있다.

보훈처 관계자는 "문창극 후보는 총리 후보가 된 이후 보훈처에 조부의 독립운동 사실을 문의해 왔다"며 "한자 이름이 동일하고, 원적지가 같은 점, 문 후보자의 부친 증언 등을 미뤄 문 후보자의 조부를 애국지사 문남규 선생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문창극 후보자의 아버지인 문기석(1989년 사망)씨는 생전에 "7세(1921년)때 (독립운동을 했던) 아버지가 숨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23일 종로구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으로 출근하며 취재진들의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조용히 제 일을 하면서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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