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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6·4 인터뷰] 김진하 양양군수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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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스1) 엄용주 기자 =

뉴스1

6·4지방선거 양양군수선거에 당선된 김진하 당선자가 21일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4.6.21/뉴스1 © News1 엄용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양양군수 선거에 새누리당 김진하 후보가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21일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군민의 의중을 파악하고 이룰 수 있는 새로운 양양, 도약하는 양양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활기찬 행정, 일이 되는 행정, 적극적으로 나서는 행정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당선자와의 1문1답.

-당선 소감은.

▶군민들에게 감사하다. 그동안 많은 군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았다. 종전과는 다른 새로운 양양을 만들어 달라는 명령으로 알겠다. 친구·아들·삼촌같은 군수가 돼 훗날 양양역사에 목민관으로 남는 사람이 되겠다.

-승리 요인은 무엇인가.

▶공무원 퇴직을 10년 남기고 양양군을 위해 일하겠다는 일념으로 군수출마를 했다. 이런 각오를 군민들이 헤아려 준 것 같다. 군민의 꿈, 희망이 꼭 군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

-취임 후 가장먼저 추진할 공약은.

▶오색케이블카를 설치해야한다. 양양군은 그동안 두 번의 실패를 맛봤다. 성공하기 위해선 실패에 대한 원인분석, 해결전략수립, 군민들의 결집력이 필수요인이다. 예로 환경부는 환경을 중요시하는데 양양군의 접근방식은 논점에 맞지 않는 소외지역 발전의 중요성만을 주장했다. 이제는 환경부에 맞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세 번째 도전하는 만큼 반드시 유치돼 직접적 수입보다는 간접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두 번째로 곧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는 만큼 수도권 주민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군 관리계획 변경을 통한 토지계획을 완화해 수도권 시민들이 살 수 있는 정주여건을 마련하겠다. 또 1979년대 관광패러다임으로 구축된 낙산도립공원 계획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

마지막으로 양양읍 내 경기를 부양할 수 있도록 양양남대천을 활용한 수변관광단지를 만들겠다. 현재 양양남대천은 수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수많은 보들로 인해 유속이 매우 느려졌다. 이로 기존 꾹저구, 은어 같은 어종이 사라지고 저수지형 어류들이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다. 생태계를 복원하고 전국 은어 낚시터를 만드는 등 관광 콘텐츠를 구성하겠다. 또 남대천 순환도로를 만들고 하구에는 수상스키, 유람선 시설 등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소득을 창출하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취임 후 업무보고 통해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지침, 계획, 대책 등을 마련하겠다. 폼만 잡는 조직이 아닌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을 우대할 것이다.

-군민에게 한마디.

▶땀 흘려 일해 양양을 새롭게 변화시키라고 뽑아주신 만큼 머슴처럼 일하겠다. 군민의 의중을 확실히 이어가는 공조직을 만들겠다. '농작물은 주인의 발자국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옛말처럼 본인의 발자국소리를 들으며 군민의 희망이 익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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