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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6·4 인터뷰] 김시성 강원도의원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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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1) 엄용주 기자 =

뉴스1

6·4지방선거 강원도의원에 당선된 김시성 당선자가 20일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4.6.21/뉴스1 © News1 엄용주


새누리당 김시성 강원도의원 당선인은 20일 “털털하고 인간적인 모습, 같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속초시민들이 지지를 많이 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삼선소감 및 속초시 지역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다음은 김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삼선에 성공한 소감.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하며 도의회에 가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뜻 같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읽고 이야기를 듣고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속초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시와 도를 잇는 가교역할을 열심히 하겠다.

-취임 후 가장먼저 추진할 공약은.

▶동서고속철도 추진과 함께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면 대부분 볼거리, 즐길거리가 없다고 답변한다. 이에 광역특별회계를 통해 민자유치를 끌어들일 수 있는 기반시설을 만들겠다.

또 동서고속도로 후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을 대비해 설악동에도 기반시설을 마련해야 한다. 관광객이 대폭 줄어든 설악동에 유물전시관을 건립하고 예술인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민간투자가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지방의원들은 생활정치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발굴하고 이뤄나가야 한다. 작은 소리에도 귀기울일 것이다.

-속초-러시아 북방항로 축소 운항이 결정된데 이어 운항중단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견해는?

▶러시아 무비자 입국은 가능해 졌지만 러시아에서 훈춘까지 가는 통관절차가 복잡한 것이 문제다. 이것이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

다른 활성화 방법은 강릉 아산병원 등과 연계한 의료 관광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관광객유치를 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도·시비 지원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또 여객선은 승객만으로 유지가 어렵기에 물류유통이 필요하다. 도의원도 노력해야 하지만 시장, 도지사, 국가가 함께 힘을 모아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대한 견해는?

▶올해 예비타당성조 대상사업이 통과 되면 다음해 기본설계예산 100~150억을 지원 받고 6~7개월 기본설계를 실시한다. 이 후 실질설계비 400~500억을 받아 약 1년간 실질설계를 시작하면 2017년 하반기에 공사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 총예산 3조3000억원이 일괄반영 되는 것이 아닌 연차적으로 분할 반영되기 때문에 조기 착공은 어려운 상황이며 시간이 필요한 사업이다.

-시민에게 한마디.

▶생활정치를 하는 도의원이지만 국민들이 정치인들을 색안경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게 만듦에 죄송하며 정치인 모두가 반성해야 한다.

속초시가 현재 어려운 환경이지만 향후 10년을 내다볼 때 다른 지역보다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시민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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