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기장갑에
오 전 장관 측 관계자는 16일 본지 통화에서 "지역에서 출마 요구가 있는 건 사실이고, 오 전 장관이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오 전 장관은 오는 18일 미국으로 떠나 열흘 정도 머물며 출마 여부를 정리하겠다고 주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서병수 당선자가 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놓은 곳이다.
새정치민주연합 핵심 관계자는 "오 전 장관이 야당 입당에 부정적일 수 있기 때문에 지방선거 때와 같이 무소속 야권 단일 후보로 추대해 돕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한편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도 이날 고향인 부산에서의 재·보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당에서 가라고 하면 그게 지옥이라도 가야 한다"며 "당과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했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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