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16일 인천시 재정분야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다.
유 당선인과 희망인천준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15분까지 시 재정분야에 대한 세부적인 업무보고를 받는다.
박준하 시 정책관리실장이 재정분야 총괄보고를, 회계과·인천경제청·인천도시공사 등에서는 세부항목별 보고가 진행된다.
재정분야는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쟁점으로 부각됐던 사안이었던 만큼 심도 깊은 질의응답이 예상된다.
시의 보고자료를 보면 2012년 현재 시 부채는 금융부채와 영업부채를 합쳐 총 13조916억원으로 시 본청이 4조8456억원, 도시공사를 포함한 공기업이 8조2460억원이다.
시의 부채는 지난 2009년 7조7419억원에서 2010년 9조4550억원, 2011년 11조2325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처럼 부채가 증가한 이유는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1조230억원) ▲도시철도2호선(1조345억원) ▲검단신도시(2조1142억원) ▲검단산업단지(1조833억원) ▲영종하늘도시(2조976억원) ▲도화구역(1조465억원) 등의 사업에 많은 예산이 투입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시는 부채해결을 위해 인천터미널 부지(7108억원)와 송도6·8공구(8520억원) 등 최근 3년간 총 2조3811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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