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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인터뷰> 이위준 부산 연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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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자리, 안전한 환경 만드는 게 마지막 소임"

연합뉴스

이위준 부산 연제구청장 (부산=연합뉴스) 이위준 부산 연제구청장. 2014.6.15 << 지방기사 참조 >>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연제구를 일등 도시,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주민 요구에 부응하겠습니다"

이위준(73) 부산 연제구청장은 부산 기초단체장 가운데 최고령으로 6·4지방선거에서 3선 연임에 성공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연제구의회 의장을 거쳐 2006년 연제구청장에 처음 당선된 그는 "주민에게 좋은 일자리 마련해 주고, 사회적 약자에게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게 마지막 임기의 최대 소임"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그는 일자리 공시제, 여성 전담 조직 설치, 육아 종합지원센터 건립,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등을 꼽았다.

문화와 교육 분야 발전 의지도 확고하다.

이 청장은 "현재 연제문화원은 공연장과 전시실이 없고 강의실도 부족해 문화원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본부 사옥을 사들여 문화원으로 사용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령산로에 조만간 문을 열 예정인 연제구립도서관은 독서문화 진흥과 평생교육장으로서 지역 주민의 여가와 학습활동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가야 유적인 연산동 고분군이 국가사적지로 승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현재 봉분 복원과 산책로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작년에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연산동 고분군의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면서 "이곳이 국가 사적지로 승격되면 훌륭한 연제구의 문화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c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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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위준 부산 연제구청장 (부산=연합뉴스) 이위준 부산 연제구청장. 2014.6.15 << 지방기사 참조 >>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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