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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北 도발은 세계평화 위협"…한미 국방장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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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안보상황과 전작권 전환 등 동맹현안 논의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국방부는 김관진 국방부장관과 척 헤이글 미국 국방부장관이 31일 제1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해 양국 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 양국 장관은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장관은 다종의 미사일 발사, 서해 북방한계선(NLL) 불법침범, 소형 무인기 침투, 한국 유도탄 고속함 포격 과 같은 북한의 도발행위가 한반도는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관련 양국 장관은 북한의 핵 및 재래식 위협에 대한 대북 억지력을 높이고 한반도 연합방위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동맹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4월25일 한미 정상이 전작권 전환 시기와 조건 결정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독려한 것에 대해 오는 10월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까지 양국 국방부가 다양한 협의를 통해 이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한 협력을 국방분야에서도 확대해 양국간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b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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