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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野 "주요 대학 등에 사전투표소 설치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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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전국 단위로는 처음으로 이번 6월 지방선거에 도입되는 '사전투표제'와 관련, 투표소 설치 및 홍보 확대를 중앙선관위에 요구했다.

사전투표제는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소와 관계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이달 30∼31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다.

새정치연합 사전투표 준비위원회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전 투표제가 전국 단위로는 처음 실시되고 부재자 투표제를 대신하는 만큼 제도 취지에 맞도록 사전투표 장소를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새누리당의 비협조적 태도로 인해 사전투표소를 읍·면·동사무소별로 1곳에만 설치하고, 18대 대선 당시 부재자투표소가 설치됐던 주요 대학 등 다중이용시설에 투표소가 설치되지 못했다"면서 주요 대학 등에도 투표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선관위와 시도별 선관위가 별도 홍보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특히 홍보 관련 예산이 적은 일부 지역 선관위는 추가 예산 확보 방안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사전투표준비위는 당내 세부 홍보 활동 계획으로는 ▲온라인 캠페인 ▲개인 현수막 운동 ▲청년·대학생준비위 중심 캠페인 ▲후보 캠프별 독려 운동 등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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