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격전지]새정치연합 통합청주시장 경선 한범덕 선출(종합)

(충북세종=뉴스1) 김용언 기자 =

1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청원군민회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6.4지방선거 청주시장 후보자 추천대회에서 후보로 확정된 한범덕 시장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14.5.11/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청주시장 본선 주자로 한범덕 청주시장이 선출됐다.

11일 청원군민회관에서 치러진 새정치연합 통합시장 경선 대회에서 한 시장은 권리 당원 현장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모두 이종윤 청원군수를 앞서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실시된 권리 당원 현장 투표에는 총 927명 선거인단 중 485명이 투표에 참여해 52.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 후보는 현장 투표 총 유효표 485표 중 254표를 얻어 231표를 얻은 후보를 23표차로 근소하게 따돌렸다.

이어 발표된 국민여론조사 결과에서 한 후보는 57.20%의 지지율을 기록 42.8%에 그친 이 후보를 10%p 이상 격차로 앞섰다.

1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청원군민회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6.4지방선거 청주시장 후보자 추천대회에서 후보로 확정된 한범덕 시장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14.5.11/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2개 기관에서 동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 후보는 각각 55.0%, 59.4%를 기록, 이 후보(45.0%, 40.6%)를 모두 앞섰다.

민선 5기 청주시장을 지내고 있는 한 후보는 이날 새정치연합 통합시장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시정 사상 최초 재선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 후보는 수락 연설을 통해 “통합청주시의 첫 번째 선장으로의 소명의식을 느낀다”며 “마지막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이 후보와 청주·청원 주민 당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후보는 이르면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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