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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당첨되자마자 예식장 계약"...'둔주' 장기전세 입주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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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17일) 오전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현장을 찾았습니다. 입주를 한 달 앞두고 사전 점검에 나선 건데요. 오 시장은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당첨 신혼부부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지금 이 뉴스]에 담았습니다.





오세훈, '미리내집' 1호 올림픽파크포레온 사전점검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가 한 달 남았습니다.

서울시는 앞서 300가구의 장기전세주택 입주자 모집해 시세의 '반값'에 들어갈 수 있게 했습니다.

아이가 있는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들이 대상이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17일) 현장에서 이들을 만났습니다.

입주자들은 집이 생기니 결혼도 하고, 2세도 계획할 수 있게 됐다 했습니다.

[장기전세 입주예정자 : 결혼 계획이 막연히 있었는데 되자마자 식장 가서 계약하고 왔고요.]

[장기전세 입주예정자 : 우리 아기가 태어나서 뛰어놀 생각 하니 너무 기대되고...]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은 자녀를 둘 이상 낳으면 20년 뒤 시세보다 20% 싼 가격에 해당 주택을 살 수 있는 제도입니다.

신혼부부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습니다.

[장기전세 입주예정자 : 당첨자들같은 경우에는 대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검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장기전세 입주예정자 : 사실 지금의 집값 속도로 봤을때는 20년 뒤 이 올림픽파크포레온이 60억 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오 시장은 '미리내집'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죄송하다는 생각부터 먼저 드네요. 이런 신혼부부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주거를 충분히 공급해야 하는데 일단 올해 합해봐야 한 1000가구가 안 되네요. 욕심 같아서는 1만 가구, 5만 가구 연간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는데.]

서울시는 2026년부터 매년 미리내집 4000호 이상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경

영상편집 : 김영석



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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