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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불출마 선언'했던 김충석 여수시장, 결정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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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6·4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충석(73) 전남 여수시장이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김 시장은 9일 오후 발표문을 통해 "16일까지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따라서 논란이 됐던 김 시장의 불출마 번복은 16일께 확인될 전망이다.

김 시장은 지난달 30일 불출마 선언 이후 수사당국의 수사로 불출마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이 같은 고심을 발표문에 담았다.

김 시장은 발표문에서 "민선 3기와 5기 시장의 직무를 수행하면서도 봉사, 근면 정신은 변함없이 시 발전과 시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했다"고 강조했다.

또 "불출마 선언을 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온갖 허위사실이 난무하고 부정비리 때문에 수사를 받고 있어 갑작스럽게 불출마 선언 한 것으로 호도하고 있어 분개했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달 30일 "저는 6·4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시정을 잘 마무리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여수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남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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