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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강봉균 "전북지사 경선방식 겸허한 자세로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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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뉴스1

강봉균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뉴스1 DB) © News1 김춘상 기자


강봉균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확정한 전북도지사 경선방식에 대해 수용 입장을 밝혔다.

강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앙당 선관위가 차선책으로 제시한 공론조사 선거인단 모집방식을 겸허한 자세로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5일 앞으로 다가온 도지사 경선이 공정하게 치러지기 위해서는 선거인단 명단이 사전에 누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선거인단 중 원거리 선거인들에게 교통비 사후 지급 방안을 당이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각 후보진영은 공정경선을 해치는 조직적 착신전화 사용, 선거인단 확인 작업, 수송편의 제공 등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전북에서는 정당후보 경선이 본선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도민의 의사를 왜곡하는 후보경선 과정의 모순을 바로 잡지 않으면 전북의 민주정치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면서 "이는 그동안 전북의 각종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결정 과정이 조직적 여론조작으로 좌지우지돼 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심의 흐름이 우리 편이라는 확신을 갖고 아름다운 경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밤 도지사 경선방식을 '100% 국민여론조사'에서 '100% 공론조사'로 바꿔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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