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6·4지선] 원창묵vs원경묵 리턴매치 성사되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재선도전 새정치 원창묵 vs 원경묵 "새누리 표심 결집"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원창묵 원주시장이 재선 도전의지를 밝힌 가운데 새누리당 원경묵 후보가 흩어졌던 표심을 결집해 맞붙는다.

원경묵 후보는 8일 “새누리당 경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했던 채병두, 안상현, 박현식 예비후보가 본선에서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며 “새누리당의 모든 세력이 결집해 지난 4년간의 실정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식, 안상현, 채병두 예비후보는 원경묵 선거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흩어졌던 새누리당 표심을 하나로 결집, 26일 앞으로 다가온 6‧4지방선거를 준비한다.

특히 원경묵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소하고 당내 경선을 포기했던 채병두 원주시의장은 당의 승리를 위해 고소를 취하, 원 후보와 손을 맞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이 당의 승리를 위해 화합과 결집을 선택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은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으로 쏠리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원창묵 현 시장은 지난 7일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원 시장은 당내 경선에서 이차복 서울대 국토문제연구소 객원연구원과 맞붙게 된다.

이에 이차복 예비후보는 다음날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경선방식이 일부 후보자가 선호한 방식으로 채택됐다”며 공정성 훼손을 주장했지만 급박한 선거일정, 화합 분위기를 고려해 결과를 받아들이고 경선에 참여하기로 했다.

오는 12일 안에 치러질 것으로 보이는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에서 원창묵 시장이 승리하게 되면 2010년에 이어 원경묵 후보와 재대결을 펼치게 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표밭 다지기에 나서는 원 시장에 맞서 원경묵 후보가 흩어진 표심을 모아 본선을 치른다면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