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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울산도 ‘도시재생’에 눈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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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시민단체, 10일 중구 첫 도시기행

울산에서도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대신 주민 의견을 반영한 소규모 맞춤형 개발을 통해 도시를 재정비하는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울산시민연대는 해마다 여는 도시 기행 프로그램의 올해 주제를 ‘도시재생’으로 정하고, 첫 행사로 10일 울산 중구 옛 도심 재개발지구를 둘러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도시재생 사업이 무엇인지, 중구 재개발·재건축 사업지구에서 도시재생 사업을 어떻게 벌여야 할지, 이와 관련해 빚어진 갈등의 원인과 해법은 무엇인지 등을 현장에서 찾는 기회로 한삼건 울산대 교수(건축학)가 진행한다. 울산 중구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사업 선도지역 최종 선정에서 탈락한 곳이다.

김지훈 울산시민연대 도시센터 부장은 “광역단체인 울산시에 도시재생 전담 조직이 없다는 점이 선도지역 최종 선정 탈락의 주요인이었다. 창조도시를 외치고 세계도시를 표방하지만 정작 주민의 삶과 질 그리고 도심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이 없었다는 증거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시, 특히 중구의 주요 현안인 재개발·재건축 문제의 대안으로 도시재생 관련 도시 기행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도시재생 기행 참가 희망자는 10일 오후 2시30분 울산초등학교 정문으로 모이면 된다. (052)261-4058.

울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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