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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정의당·제주녹색당 "드림타워 허가,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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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주=뉴시스】강재남 기자 = 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과 제주녹색당은 “초고층 도박장타워인 드림타워 허가 여부를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고 7일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드림타워 공사현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림타워 허가 여부에 대한 주민투표 발의를 위한 공동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교통대란을 유발하고 초대형도박장 개설로 인해 지역주민의 일상적인 안전한 삶까지 우협하는 괴물빌딩을 우근민 지사는 끝내 허가를 내주려는 것 같다”며 “모든 도지사 후보들과 각 정당을 비롯 시민사회 진영 모두가 드림타워 허가여부를 차기 도정으로 넘기려는 요구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잘못된 행정에 의해 저질러진 경관파괴용 초고층 건물신축을 우 도정은 바로 잡을 행정도 하지 않은 채 사업자측의 입장에 서서 도민들에게 한마디 물어보지도 않고 허가를 내주려는 것”이라며 “우 지사는 지방선거가 끝나는 즉시 드림타워와 카지노 허가여부를 도민에게 묻기 위한 주민투표를 발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 지사의 주민투표 발의를 정식으로 청구하며 이를 거부할 경우 주민발의를 위해 청원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신구범 후보는 이날 오전 정책기자회견에서 드림타워와 관련해 “인허가 과정에 있는 드림타워는 중단하는 것이 옳다”며 “카지노 신규 허가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으로 이를 명확히 한다면 드림타워 문제는 풀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niko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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