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교통신 홈페이지 |
지난달 24일 경기도 파주에서 발견된 북한의 무인항공기가 중국 무인기 제작업체 ‘중교통신(中交通信, TranComm)’이 제작한 무인기와 유사한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중국의 무인기 제작업체인 '중교통신'에서 만든 무인기 'SKY-09P' 모델과 파주에 추락한 무인기가 동일 기종일 가능성이 높다는 글이 퍼졌다. 같은 회사에서 나온 SKY-09H 또한 형태가 똑같다.
중교통신에서 제작한 무인기의 제원도 파주 무인기와 거의 동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SKY-09P'의 폭은 1.92m, 길이는 1.21m, 무게는 12㎏으로, 파주 무인기의 폭·길이보다 1㎝가량 작고 무게도 1㎏이 덜 나간다. 체공시간 3시간과 시속 80~100km의 순항속도 역시 파주 무인기와 유사하다. 또한 디지털 카메라 장착이 가능하다고 중교통신 홈페이지에 소개돼 있다.
이 때문에 북한이 중교통신에서 제작된 무인기를 수입해 외관에 위장 도색을 한 후 사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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