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정 의원이 “제가 말하지 않은 허위사실을 연일 쏟아내고 있는 새누리당 몇몇 의원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한 기사를 링크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표는 “과학적 의문을 제기하면 종북으로 몰리는 세상, 정부가 발표하면 믿는다고 해야 살아남는 사회, 이해타산으로 선긋기 바쁜 관계들”이라며 “언제까지 이렇게 살 건가. 고통스럽다”라고 말했다.
인터넷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진행자였던 방송인 겸 평론가 김용민(40)씨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정 의원에 대한 총공세가 시작됐네요”라며 “무인기가 북한제가 맞느냐는 질문에 믿음이 부족하다며 타박입니다. 과학을 질문하는데 종교로 답하는 저 지독한 집단난독증은 언제쯤 무슨 방법으로 치유할 수 있을까요”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에서 날아온 무인기가 아닐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며 “북한 무인기라며 소동을 벌인 것에 대해 언젠가 누군가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날이 올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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