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13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 해상사격, 소형 무인기 침투 등 군사적 긴장 조성과 도발 행위를 지속적으로 자행하고 있어 엄정한 작전태세와 군 기강 확립이 요구된다”며 “전 제대로 하여금 지휘관을 중심으로 경계작전과 군 기강 불안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강 확립이 요구되는 시기임에도 최근 영내 집단 폭행에 의한 사망, 함정 내 오발 사고, GOP(최전방 일반전초) 총기 자살 등 악성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대군 신뢰를 저하시키고 있다”며 군 기강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방부는 특별점검기간에 △상황전파체계 △수색 및 정찰 체계 △대공방어 체계 △기타 제반 경계작전 요소 등 경계작전태세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도록 했다.
군 기강 확립 분야에서는 △총기·탄약, 차량 등 안전사고 위해요소 제거 △구타·가혹행위 등 병영부조리 제거 △성군기 사고예방 체계 점검 △자살사고 예방체계 점검 등이 강조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대급 이상 지휘관은 점검 결과를 주간 단위로 평가하고, 장성급 지휘관은 28일까지 부대별 점검 결과 및 사후조치를 토의하도록 했다”며 “육·해·공군본부와 국방부 직할부대는 30일까지 점검 결과를 국방부로 보고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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