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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무인항공기 추락' 어제 백령도서 발견…"北소행? 가능성 배제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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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무인항공기 1대가 백령도에서 추락해 관계당국이 정밀 감식에 들어갔다.

정부는 1일 "어제 오후 4시께 백령도에서 무인항공기 1대가 추락했다"면서 "군 당국이 이 비행체를 수거해 정밀 감식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당국은 대공 용의점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무인항공기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파주시 봉일천의 야산에서 추락해 수거한 것과 기체 형태가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무인항공기의 길이는 2~3m가량이고, 소형 카메라도 부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 무인항공기가 전날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500여 발의 각종 포탄을 발사한 이후 추락했다는 점에서 정찰 목적의 북한 무인항공기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10년 8월9일 서해 NLL로 해안포 110여 발을 발사한 뒤 저녁 무렵 무인항공기를 띄워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을 정찰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이 식을 접하고 “무인항공기 추락, 정말 북한 소행?”, “무인항공기 추락, 전쟁날까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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