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늦깎이 고교 졸업생들 표정이 말한다[금주의 B컷]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기 싫어하는 것이 학생의 본질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때가 되면 학년이 바뀌고, 졸업하고, 또다시 입학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왔다. 충만한 해방감을 느끼며 방학하고, 어쩔 수 없는 운명을 받아들이며 개학했다. 거의 평생에 가까운 시간 동안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살아왔는데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거의 없다. 직업란에 ‘학생’
- 경향신문
- 2024-02-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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