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전년 대비 100% 인상 '주주가치' 제고
윤재춘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등 부의안건 의결
신약·제제기술혁신·AI디지털 헬스케어·글로벌 인재육성
윤재춘 대웅 대표가 제65기 대웅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웅 |
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대웅이 역대 최대 실적 속 글로벌 도약 가속화를 다짐했다.
대웅은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2024년 주요 실적과 배당금 증액을 보고하고 부의안건 4건 중 3건을 원안대로 의결됐다.
사내이사로 윤재춘 대표를 재선임, 기타상무이사로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를 신규선임했다. 사외이사로 유승신 헬릭스미스 전 대표·우종수 더블유사이언스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또 이사·감사의 보수한도가 전년과 동일하게 책정돼 의결됐고 주식배당 결정 건은 부결됐다.
대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9369억원, 영업이익 281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대웅제약은 연결 기준 매출 1조 4227억원, 영업이익 1479억원, 영업이익률 10.4%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글로벌 CMO 사업에 진출한 대웅바이오는 역대 최대인 57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매출 1389억원을 기록, 자가면역질환 신약 연구개발에서 성과를 내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웅은 대사섬유증·암·자가면역질환 등 난치성 질환에 집중, 케미컬을 넘어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까지 폭넓게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자체 항암 후보물질과 세계 최초 경구용 간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차세대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다각화, 골형성 단백질 'BMP-2'의 CMO 사업 본격화, 장기 지속형 주사제 및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최근에는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를 도입했을 뿐 아니라 연속혈당측정기, 웨어러블 심전도기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해 질환의 예방·진단·치료·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AI 기반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