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가장 사면초가 국면
위안화 평가절하 압력 가중
투자은행들 21% 절하 가능성 대두
중국의 위안화가 관세 및 무역전쟁의 격화로 평가절하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매체의 만평에서는 평가절하가 나쁜 일이라고 단언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반드시 그렇지 는 않을 듯하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미중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30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양국은 관세 및 무역전쟁을 통해 그야말로 총성 없는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해도 좋다. 여기에 미국이 유럽연합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는 말할 것도 없고 한국과 일본에까지 압박을 가하는 현실을 상기할 경우 관세 및 무역전쟁은 글로벌 대전으로 확전되는 느낌이 없지 않다.
이 경우 미국의 공격을 당하는 각국들은 경제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국 통화의 평가절하에 대한 유혹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평가절하가 각종 상품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중국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위적인 평가절하가 부작용이 더 크다는 판단 하에 위안화의 안정에 더 신경을 썼으나 이제는 달라지게 됐다는 얘기가 된다.
현재 위안화는 1 달러 당 7.26 위안으로 약 10% 정도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상 상태라면 평가절상돼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완전히 정 반대의 상황이다. 따라서 만약 21% 평가절하될 경우 8.78 위안으로 떨어진다. 지난 세기 말 수준으로 평가절하된다고 할 수 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