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동사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한 주가에 대한 차익 실현, 벨류에이션 부담, 신조선가 지수 하락 등 산업 우려, 시장 수급(반도체, 자동차)의 이슈로 기간 조정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러나 4월부터 다시 주가는 상승할 전망”이라며 “첫 번째 이유는 실적 서프라이즈”라고 짚었다.
그는 “지난 사이클에서 불황 시기가 길었던 만큼 여전히 충당금 설정 등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이로 인해 애널리스트는 실적을 보수적으로 추정할 수 밖에 없다”면서 “현재 1분기 컨센서스는 매출액 2조 9000억원, 영업이익 1300억원, 영업이익률(OPM) 4.4%지만 우리는 지난 4분기의 5% 수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도 4월부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외신에 의하면 초대형 컨테이너선 프로젝트가 1건 있고 7~9척 수준의 북미향 LNG선 시리즈 프로젝트를 포함해 유럽 및 아시아 선주 프로젝트까지 총 4~5개 진행 중인 것으로 예상한다”며 “Dark Fleet 제재, 인도량 감소 등 탱커 업황 턴어라운드를 기대하는 선주들의VLCC 프로젝트가 1~2개 이상 있고 이 외에 VLEC, LCO2 캐리어 등 다양한프로젝트 문의가 들어오고 있고, 해양 플랜트도 1~2개 수주를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 해양 방산 모멘텀 역시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는 게 양 연구원의 진단이다. 그는 “미국 해군 대령 출신이며 헤리티지 재단의 Brent Sadler가 월요일 해사청장으로 지명됐다”며 “그는 중국의 상업 및 군사적 조선 능력이 미국을 위협한다고 지적하며, 미국이 이에 대응하려면 ‘해양 국가 전략’을 통해 경제적·군사적 레버리지를 통합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제공=DS투자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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