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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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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만 3000만명" 야구게임 최강자 컴투스 日 시장 공략...글로벌 확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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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호 기자]

테크M

사진=컴투스



야구게임 최강자라 평가받는 컴투스가 신작 '프로야구 라이징'('プロ野球RISING)을 띄우고 본격적인 일본 열도 정복에 나섰다.

컴투스의 일본법인 컴투스 재팬은 26일 모바일 야구 게임 '프로야구 라이징'을 일본 지역에 출시한다. 프로야구 라이징은 일본야구기구(NPB)를 기반으로 하는 리얼 야구 게임으로 지난 2022년 일본 법인인 컴투스 재팬을 통해 NPB와 정식 계약을 맺고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한 작품이다.

특히 3D 스캔과 모션 캡처를 통해 NPB의 12개 구단의 선수들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전 시즌을 똑같이 진행하는 리그 모드, 실시간으로 대결을 즐기는 리얼타임대전, 시원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홈런 레이스 등 다양한 시스템과 콘텐츠를 선보인다.

일본은 세계 3대 게임 시장이자 야구 인구가 약 3000만명에 달하는 만큼 프로야구 라이징 또한 현지에서 큰 기대를 얻고 있다. 컴투스는 20여 년 넘게 쌓아온 야구 게임 개발력과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차별화된 게임성을 선보이며 일본 야구 팬심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마케팅도 한창이다. 컴투스는 일본 프로야구 개막을 앞둔 지난 2월부터 공식 페이지를 열어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컴투스는 20여년간 쌓아온 야구 게임 개발력과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차별화된 게임성을 선보이며 일본 야구 팬심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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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글로벌 야구게임 시장 공략은 일본 뿐 아니라 글로벌 전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컴투스는 자회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Out of the Park Developments)'가 개발한 글로벌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OOTP 베이스볼)'의 최신작 'OOTP 26'을 지난 17일 글로벌 시장에 내놨다.

'OOTP 베이스볼'은 지난 1999년 첫 버전을 출시한 후, 매년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하고 있는 PC 기반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실제 구단을 운영하는 듯한 리얼함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OOTP 26'은 KBO 리그와 메이저리그의 최신 선수 로스터를 게임 내 완벽 반영했다. 특히 'OOTP 베이스볼' 시리즈 최초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회를 선보인다. 올해 치러진 예선전 경기를 시뮬레이션으로 플레이할 수 있고, 오는 2026년 한국을 비롯한 20개국이 치열하게 겨룰 본선 경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메이저리그 역사 속 모든 시즌을 만나볼 수 있도록 새로운 페넌트 모드가 추가됐다. 지난해 베타 버전으로 선보인 페넌트 모드(Drive For The Pennant)는 'OOTP 26'에서 정식 콘텐츠로 포함됐으며, 게임 내 주요 순간과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어 한층 더 깊어진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실 타 게임사들이 RPG 장르의 개발에 주력하는 가운데 컴투스는 야구게임을 지속적으로 서비스, 신작 출시에 공을 들여왔다. 덕분에 지난해 컴투스 야구게임 매출액은 약 2000억원으로 컴투스 게임 매출 중 36.8%까지 비중이 높아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컴투스가 야구게임 시장에선 단연코 선두 업체인 데다,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일본은 한국 대비 야구 및 야구게임 관련된 시장 규모가 큰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성과가 창출될 경우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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