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8% 상승한 1억2914만원
"2분기 강세 모멘텀 회복 가능"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서울 서초구 빗썸 투자자보호센터에 비트코인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비트코인이 9만 달러 아래로 급락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가상 자산 거래소 빗썸에선 낙폭을 줄이며 장중 한때 1억3000만원대를 회복했다. 2025.02.26. kgb@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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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이 간밤 한때 1억3000만원대를 회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면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심이 개선한 영향이다. 현재는 1억2900만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25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55% 떨어진 1억2904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18% 상승한 1억2914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11% 오른 8만7592달러를 나타냈다.
시장 유동성이 개선되면서 주요 알트코인들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솔라나는 5.17%, 도지코인은 5.99% 각각 상승했다.
시장은 상호관세 완화 기대감에 들썩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부과하려는 상호관세에 대한 면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심을 자극한 것이다.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은 관세 리스크에 따라 가격이 출렁이는 경향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회견에서 "나는 많은 국가(a lot of)에 면제를 줄 수도 있다"며 "그것은 상호적이지만 우리는 그것(상대국의 관세)보다 더 좋게 대할(nice)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2분기를 기준으로 강세 모멘텀이 회복될 수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6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45·공포)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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