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빵 4000개·생수 2000개 전달
편의점 업계도 라면, 커피 등 지원
CJ푸드빌, 빵·음료 1만개 긴급 지원
휴식 취하는 산불진화대원 (산청=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 사흘째인 23일 시천면 야산에서 산불진화대원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5.3.23 handbrother@yna.co.kr/2025-03-23 16:48:21/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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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산불 진화작업이 3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이재민을 돕기 위해 나섰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의 사회복지법인인 SPC행복한재단은 이날 빵 4000개와 생수 2000개를 산불 복구 작업 현장에 전달한다.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무는 이재민과 복구 인력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SPC 관계자는 "이번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랑 GS리테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파트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긴급 구호 물품을 준비했다"며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펴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민건 BGF리테일 ESG팀장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구호에 구슬땀을 흘리고 계신 소방대원 등 감사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 빵과 음료수 총 1만개를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 이재민과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 산불 복구 인력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또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복구를 위한 활동을 돕는다.
구호물품은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지역에 우선적으로 전달한다. 이후 현장 상황을 주시하며 순차적으로 구호물품을 추가 전달하는 등 재해 지역 지원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1억원의 치킨과 지원금을 기부한다.
교촌은 치킨교환권과 지원금 등 총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한다. 지원금은 산불 피해 지역 긴급 구호와 복구, 이재민 생필품 제공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화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역사회 피해복구에 일조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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