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24일) 한덕수 총리에 대한 탄핵이 기각되거나 각하되면 한 총리는 즉시, 직무에 복귀합니다. 그럼 대통령 권한대행이 다시 한 총리가 되는 만큼 총리실과 대통령 경호처 모두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 총리는 현재, 내일 헌재에 출석할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삼청동 총리공관에 머물러 온 한덕수 국무총리는 내일 탄핵심판 선고일에 헌법재판소에 출석할지, 말지,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헌재 인근 집회 상황과 안전 문제가 출석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고 총리실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한 총리 선고를 하루 앞둔 오늘, 휴일이지만, 총리실 간부 상당수는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했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선고 결과를 예단하지 않고, 각하, 기각, 인용에 각각 대응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헌재가 한 총리 파면을 결정하면,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금처럼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계속 맡습니다.
최상목 대행은 오늘 경남북 산불에 대응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고 투입할 것입니다. 유가족과 피해자 지원,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살피겠습니다.)]
최 대행 측은 "산불과 민감국가 등 주요 현안을 챙기며 최 대행은 한 총리에 대한 선고 결과를 차분히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각하 또는 기각이라면, 한 총리는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되는데, 내일 바로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한 뒤 '도어스테핑'을 통해 취재진 앞에서 소회와 각오부터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최상목 부총리 등 국무위원들에게서 업무 현안을 보고받거나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한 총리 복귀 가능성에 맞춰 '안정과 통합'을 호소하는 대국민 메시지를 복귀 일성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 경호처는 "한 총리가 복귀할 경우,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경호가 그 즉시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유미라, 디자인 : 이예지)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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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4일) 한덕수 총리에 대한 탄핵이 기각되거나 각하되면 한 총리는 즉시, 직무에 복귀합니다. 그럼 대통령 권한대행이 다시 한 총리가 되는 만큼 총리실과 대통령 경호처 모두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 총리는 현재, 내일 헌재에 출석할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삼청동 총리공관에 머물러 온 한덕수 국무총리는 내일 탄핵심판 선고일에 헌법재판소에 출석할지, 말지,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헌재 인근 집회 상황과 안전 문제가 출석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고 총리실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선고 결과를 예단하지 않고, 각하, 기각, 인용에 각각 대응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헌재가 한 총리 파면을 결정하면,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금처럼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계속 맡습니다.
최상목 대행은 오늘 경남북 산불에 대응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최 대행 측은 "산불과 민감국가 등 주요 현안을 챙기며 최 대행은 한 총리에 대한 선고 결과를 차분히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각하 또는 기각이라면, 한 총리는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되는데, 내일 바로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한 뒤 '도어스테핑'을 통해 취재진 앞에서 소회와 각오부터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최상목 부총리 등 국무위원들에게서 업무 현안을 보고받거나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통령 경호처는 "한 총리가 복귀할 경우,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경호가 그 즉시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유미라, 디자인 :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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