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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 적신호가 켜졌다.
뮌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누엘 노이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레버쿠젠전에서 종아리 근육에 부상을 입었었다. 이후 회복 훈련을 시작했는데 종아리 근육이 올라오면서 앞으로 며칠 동안 훈련을 중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노이어는 지난 6일 UCL 16강 1차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황당한 부상을 입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9분 자말 무시알라의 추가골이 나왔다. 노이어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날뛰며 동료들과 자축했는데 이후 종아리에 이상함을 느꼈다. 노이어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경기를 더 이상 소화할 수 없었다.
경기 후 부상이 확인됐고 노이어는 회복 훈련을 통해 복귀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또다시 종아리 근육 통증이 재발하며 훈련을 중단한 노이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3일 "뮌헨에게 나쁜 소식이 있다. 노이어는 장크트 파울리, 아우스크부르크와의 2번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이 불투명하다"라고 밝혔다.
리그 막판 우승 경쟁에 초비상이 걸린 뮌헨이다. 현재 뮌헨은 리그 19승 5무 2패 승점 62점을 확보하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레버쿠젠과는 승점 6점 차다. 경기 수로는 단 2경기. 노이어가 결장할 예정인 2경기에서 만일 승점을 모두 잃고 레버쿠젠이 2연승을 거둔다면 단번에 승점 차는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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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의 빈자리는 요나스 우리비히가 메꿀 전망이다. 플레텐베르크는 "우르비히는 발 부상에서 회복해 다음 주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가 건강을 유지한다면 노이어의 백업으로 계속 플레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대에도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런데 뮌헨이 우르비히의 잠재력을 알아봤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사실상 육성 골키퍼로 분데스리가 최정상 팀에 합류했다. 주전 노이어, 백업 울라이히 등 주전급 골키퍼가 이미 포진해 있어 과거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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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훈련장에서 보인 성실함으로 경쟁을 이겨낸 우르비히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우르비히는 슈팅 훈련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다. 그의 선방률은 예외적으로 높다. 지난 몇 년 동안 노이어만이 더 나은 수치를 기록했다. 우리비히의 훈련 성과는 내부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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