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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야잔의 수비는 단단했다. 상대 선수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활약을 펼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과 1-1로 비겼다.
전반 이른 시간부터 한국은 앞서갔다. 손흥민의 코너킥을 이재성이 마무리했고 기분 좋은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 이후 좋은 분위기 속에 요르단을 거세게 몰아쳤는데 추가 득점은 없었고 전반 중반 실점하고 말았다. 후반전 여러 공격수들이 투입되면서 변화가 있었으나 역전골을 넣는 데에는 실패했다. 결국 한국은 요르단과 1-1로 비겼다.
요르단 야잔의 수비가 돋보였다. 야잔은 선발로 출전하여 요르단의 수비를 이끌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동료들과 소통하며 호흡을 맞추었고 손흥민을 악착같이 따라다니며 막아냈다.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여 폭 넓게 움직였는데 야잔은 계속해서 붙어주면서 볼을 뺏어내려 했다.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공중볼 경합도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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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야잔은 패스 성공률 68%(21/31), 파이널 써드 패스 6회, 롱패스 성공률 40%(4/10), 클리어링 6회, 리커버리 5회, 공중볼 경합 승률 100%(3/3) 등을 기록했다.
야잔은 경기가 끝난 뒤 "쉽지 않은 경기였다. 강팀 한국을 상대로 경기를 하는 건 어렵다. 직전 경기 무승부 여파로 압박감이 컸을 것이다. 우린 좋은 경기를 했고 무승부를 해 기쁘다.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이려고 노력했다. 코칭 스태프와 소통하면서 노력했다. 대한축구협회를 포함한 선수, 팬들에게 감사하다. 승리하면 좋았겠지만 1-1 무승부를 거둔 것도 감사한 결과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야잔의 철벽과도 같은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1골을 넣기는 했으나 이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온 것이었고 필드골은 없었다. 전반전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오만전보다는 개선된 경기력이었지만 방점을 찍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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