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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가 너무 이르게 복귀하지 않았냐는 시선도 존재하지만 이는 불필요한 논란을 조성한다. 어찌 됐든 대한민국 수비의 핵심이 건강하게 돌아왔다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요일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뮌헨 선수들이 장크트파울리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라며 팀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에게 무언가를 지시하고 있었고 세르쥬 그나브리, 에릭 다이어, 토마스 뮐러의 모습이 보였으며 부상으로 인해 한국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된 김민재의 사진도 있었다.
김민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오만전과 요르단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됐었다. 그러나 대표팀 명단 발표 이후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진다는 콤파니 감독의 발언이 있었고 이에 따라 대표팀에서도 소집 해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김민재 소집 해제 결정 이후 대체 선수로 FC서울 소속 김주성을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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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홍명보 감독과 독일 언론의 기싸움도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을 앞두고 "김민재는 뮌헨과 국가대표팀에서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뮌헨에서 선수 예방 차원에서 보호를 하지 않다 보니 결과적으로 우리가 중요한 일정에서 큰 선수를 빼고 경기에 나가야 한다"라며 뮌헨의 선수 보호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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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김민재가 뮌헨 팀 훈련에 복귀한 것이다. 뮌헨이 공식 SNS를 통해 김민재의 팀 훈련 복귀 사진을 게시한 것은 25일 새벽. 요르단전이 열리는 날이었다.
논란을 조성할 필요는 없다. 너무나 결과론적인 주장이다. 소집 해제 결정이 이루어질 때만 하더라도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생하고 있다.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라고 말하며 김민재의 결장 기간이 몇 주는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도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소집 해제를 결정했을 것이며 김주성을 발탁하는 등 다음을 준비했을 터.
김민재가 예상보다 이르게 돌아와 팀 훈련을 소화한 것을 두고서 요르단전 출전이 가능했다느니, 대표팀 일정 소화도 할 수 있었다느니 이야기할 것이 아니다. 소집 해제 결정 당시 김민재의 이른 복귀가 가능하리라 예상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오히려 무리하게 소집을 진행하여 출전을 강행했다가 더 큰 부상으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워낙 오래 전부터 앓고 있던 부상이기에 한 번 푹 쉬면서 회복하는 것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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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김민재가 건강하게 돌아왔다는 사실을 반겨야 한다.
김민재가 빠르게 회복했고 앞으로 관리를 받으면서 뛴다면 6월 월드컵 예선에서는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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