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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황인범의 활약은 박수받을 만했다. 풀타임을 뛸 몸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80분을 소화하면서 클래스를 입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과 1-1로 비겼다.
전반 이른 시간 손흥민과 이재성이 선제골을 합작했지만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전반 중반 박용우의 턴오버로 실점했다. 1-1이 균형이 맞춰졌고 한국은 후반전 여러 공격 카드를 꺼내 들며 역전을 노렸다. 요르단의 수비를 뚫는 데에 고전했고 끝내 1-1로 비겼다.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황인범은 선발 출전했다. 소속팀 페예노르트에서 부상을 입었었고 대표팀 소집 전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몸 상태는 완벽하지 않았다. 지난 오만전도 결장했다. 황인범은 뛸 수 있었다고 말하기는 했으나 불과 열흘 전 페예노르트에서 복귀전도 45분밖에 소화하지 않았고 먼 비행거리와 시차 적응 등을 고려하면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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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전 경기를 앞두고서 홍명보 감독은 "미리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어느 시점에서 황인범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라며 황인범을 적절한 시기에 빼줄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중앙에서 볼을 잡고 동료에게 물 흐르듯 연결해주는 패스가 좋았고 적절한 턴 동작으로 경기 템포 조율 능력도 돋보였다. 또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황희찬을 본 롱패스도 아주 정확했으며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전방 압박도 성실히 수행했다. 때로는 수비수 위치까지 내려가서 수비 가담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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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오만전과 전반전 경기 내용이 완전히 달랐던 이유다. 요르단이 오만보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가져간 것도 작용했겠지만 이것을 감안하더라도 황인범의 복귀 효과는 엄청났다.
80분 동안 경기장을 이리저리 누빈 황인범은 끝내 주저앉았다. 다리 상태가 좋지 않았는지 곧바로 정강이 보호대를 빼고 양말을 발목까지 내렸고 오세훈과 교체됐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70분 이상 생각을 했는데 본인이 더 뛰고자 했다. 원하는 시간에 교체를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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