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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서도 산불…헬기 등 장비 부족으로 진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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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 한림면 안곡리 야산서 산불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째 진화되지 않는 등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남 김해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오늘(22일) 오후 2시쯤 경남 김해시 한림면 안곡리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당국은 진화인력 50여 명과 장비 10여 대를 투입했지만 진화헬기가 산청 산불 현장 등에 대거 동원된 상황이어서 조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해시는 안전문자를 보내 "한림면 안곡리 산불이 안곡마을에서 생림면 나전리로 번지는 중"이라며 "진입 금지 및 연기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야산 근처의 문중 묘지관리를 하던 60대 남성이 과자봉지를 태우던 과정에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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