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AP/뉴시스]일본 축구대표팀 카마다 다이치. 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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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일본 축구가 개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제외하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한 가운데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월드컵 우승'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비판도 좋으니 '오타니 열풍'처럼 전 국민이 하나로 뭉쳐 달라고 부탁했다.
일본은 지난 20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바레인과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6승1무(승점 19)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일본은 잔여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북중미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일본 매체 데일리에 따르면,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내건 모리야스 감독은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우승을 나라들을 보면 국가 전체가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안 됐다"며 미디어를 향해 "비판도 개의치 않겠다. 최근 '오타니 열풍'처럼 일본 전체를 하나로 뭉치는 분위기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일본 전역이 오타니와 다저스에 열광했다. TV 시청률은 1차전 31.2%, 2차전 29.5%로 흥행했고, 연습경기(4경기)를 포함한 6경기에 무려 관중 25만명이 입장했다.
[도쿄=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2025시즌 개막 2차전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5회 초에 솔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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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 현장에서도 오타니와 다저스가 화제였을 만큼 뜨거웠다. 일부에서 오타니와 다저스에 대한 지나친 편향 보도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까지 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금보다 모든 것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동시에 "앞으로 이 형태가 유지될지 모르겠다"며 라인업 변화와 경쟁을 예고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주장이 월드컵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을 상상한다. 우리는 늘 최고의 무대를 목표로 했다. 최고의 무대를 만들고 싶다"며 세계 정상 등극이라는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한편, 오타니는 일본의 1호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 소식을 접하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선수단 포스터와 함께 박수를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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