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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이 함께 훈련을 했다고 말한 선수는 바로 올 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로 이적한 클레이 홈즈(32)였다. 1993년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비시즌 동안 같이 훈련을 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서로에 많은 조언을 했다. 말동무인 훈련 동료가 있다는 것은 심리적으로나, 훈련 효율적으로나 굉장히 도움이 되는 일이었다.
네일은 홈즈와 인연에 대해 “굉장히 오래전부터 나와 비시즌 동안 운동을 같이 한 사이다. 내 친구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야구 멘토로 나와 서로 의지하는 관계”라고 말하면서 “요즘 들어서는 한국 야구가 도대체 왜 그렇게 열광적인지, 얼마나 흥분적인 리그인지 굉장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아무래도 메이저리그 일정과 겹치기 때문에 한국에 오지는 못했지만 일정이 겹치지 않았다면 정말 방문해서 보고 싶을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네일에게도, 홈즈에게도 이번 오프시즌은 상당히 중요했다. 홈즈도 새 유니폼을 입은 첫 시즌이었기 때문에 각오가 남달랐다. 여기에 보직도 바뀌었다. 홈즈는 우리 기억에 전형적인 불펜 투수다. 이미 성공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메츠로 이적하면서 선발 보직을 맡을 것이라 예고됐고, 시범경기에서 성공적인 전환기를 거치고 있다. 메츠로서는 굉장히 큰 전력 보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결국 양키스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홈즈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반대로 홈즈는 지역 구단인 뉴욕 메츠와 2년 총액 26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둥지를 옮겼고, 보직도 바꿨다. 그런 홈즈는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22일(한국시간)까지 시범경기 5차례 등판에서 19⅓이닝을 던지며 1승1패 평균자책점 0.93의 눈부신 호투다. 피안타율은 0.109에 불과하고, 이닝당 출루허용수(WHIP)도 0.78로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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