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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대장정 마친 '미스터트롯3' 톱7, 이제 시작이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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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3개월의 대장정을 마친 '미스터트롯3' 톱7이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간다.

24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톱7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민병주 CP를 비롯해 톱7 진 김용빈, 선 손빈아, 미 천록담, 춘길, 최재명, 추혁진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톱7에 선발된 소감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미스터트롯3'는 최고 시청률 19.6%를 기록하며 뜨거운 성원 속에 3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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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김용빈은 22년 차 현역 최고참으로, 트로트 신동 시절부터 쌓아온 탄탄한 내공으로 단숨에 국민 원픽에 등극했다.

김용빈은 "저는 그 전에는 경연 프로그램이 두려웠고, 공황장애나 이런 게 있어서 하고 싶어도 못했던 것들이 있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미스터트롯'에 나가는 것을 보고 싶다고 하셔서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인기 실감은 잘 못하고 있다. 연습을 늘 해야하는 게 많아서 밖에 나갈 일이 없었다. 근데 제가 진을 하게 되면 공약을 걸었던 게 있다. 그때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 연령층도 다양했어서 내가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상금 사용에 관해서는 "저희 고모도 챙겨주고 싶고, 멤버들께도 선물을 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 팬카페 분들께도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저에게도 잘 해냈다라는 의미의 선물을 해주고 싶다. 한동안 잠을 잘 못자서 잠을 잘 잘 수 있는 어딘가에 놀러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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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손빈아는 현역 8년차로, 묵직한 저음, 단단한 중음, 폭발적인 고음 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손빈아는 시즌1부터 3까지 도전한 끝에 선에 올랐다. 그는 "제가 시즌 1, 2, 3를 다해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는데, 다른 생각보다는 그냥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면 정상에 도착한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에 시즌3를 하면서 많은 분들께 제대로된 손빈아의 노래 부르는 표현을 잘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었다"라며 "저를 항상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과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목에서 피가 나더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도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제가 집 근처에 자주 갔던 단골집이 있다. 가수 데뷔한지 8년차가 됐는데도 못알아보시다가 '미스터트롯3'에 나오고 나서 단골집 사장님이 저를 알아봐 주시더라. 그때 실감을 많이 했다. 저를 알아봐주시면 맞다고 말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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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천록담은 알앤비 가수 이정에서 트로트 가수 천록담으로 변신했으며, 단단한 보컬과 매력적인 음색을 바탕으로 '천록담표 트로트'라는 새 장르를 개척했다.

천록담은 "경연 내내 제가 했던 장르가 아니었고, 트로트라는 장르가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제가 할 수 있는 느낌 안에서 얼마든지 다 표현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을 갖고 시작했다. 근데 하다보니까 굉장히 어려운 장르였고, 그걸 표현해 내기가 정말 너무 어렵더라"라고 했다.

이어 천록담은 "저한테 선생님이 된 분들이 같이 앉아있는 멤버들이다. 멤버들의 무대를 보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배워가면서 경연을 하니까 깨닫는 것도 재밌고, 너무 좋더라. 그래서 저는 마지막에 남았을 때 6위 발표가 됐을 때도 아예 단념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미라는 큰 자리까지 가게되어서 정말 놀랐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제가 다른 장르에서 트로트로 왔지만 아내가 가장 큰 응원을 해줬다. 같이 살고 있는 쿨의 이재훈씨께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응원을 해줘서 고맙다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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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를 차지한 춘길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트로트에 도전했고, 가창력, 감성, 기술 모든 면에서 발군의 실력을 완비했다.

춘길은 "'미스터트롯3'에 참가하기 전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고 다른 일을 원래도 하고 있었던 중이었다. 결과적으로 팬분들께 자랑이 되어 드리겠다는 약속을 조금은 지키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수로서 활동을 하고 자리를 잡겠다는 생각보다는 훌륭한 동료들과 열심히 준비하면서 소중하고 감사한 생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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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를 차지한 최재명은 아마추어 돌풍의 주역으로, 유니크한 음색,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다. 그는 프로 못지않은 무대매너와 감성으로 여심을 강탈했다.

최재명 역시 자신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저는 가족들이나 친척분들이 사인 숙제를 많이 내주시는데, 사인을 하면서 인기를 실감한다. 순대국밥을 좋아하는데 보통을 시키면 특으로 나올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순대를 초장에 찍어먹는데 순대랑 초장을 같이 주실 때 인기를 실감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6위를 차지한 남승민은 탄탄한 가창력과 성숙한 감성을 겸비했으며, 정통 트로트, 감성 트로트, 댄스 트로트가 다 되는 올라운더 트로트 가수로 불리고 있다. 이날 남승민은 군복무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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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를 차지한 추혁진은 아이돌 출신으로, 퍼포먼스는 물론 짙은 감성과 음색으로 곡에 애절함을 더했다.

추혁진은 "시즌1, 2, 3를 하면서 굉장히 많이 배우고 성장했던 시간들이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 더 많은 고민을 했고, 더 많은 공부를 했었다. 사실 압박감이 있었던 것은 맞다.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하고, 했던 것을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추혁진은 "저번 시즌 톱7 분들이 부러워서 나온 것도 있지만, 아무 스케줄이 없을 때도 응원해준 팬분들을 생각하니까 더 쉴 수가 없겠더라. 그런 원동력이 되어 주신 것 같다. 엄마와 이모 덕분에 더 열심히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으며, 일본으로 진출해 일본판 '미스터트롯3' 경연에 참석한다. 이 외에도 이들의 매력을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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