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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윤 체포 방해' 경호처 기각에 "검찰 방해 때문에 빚어진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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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란 한통속 자인…특검으로 내란 전모 밝혀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탄핵을 넘어 더 탄탄한 대한민국으로 위원회(탄탄대로)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9. 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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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조국혁신당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검찰의 노골적인 방해 때문에 빚어진 참사"라고 밝혔다.

윤재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세 번씩이나 반려해 신속한 신병확보를 통한 내란 증거 확보 및 엄정한 수사를 방해한 것도 모자라 영장실질심사에도 불출석했다"며 "구속 필요성을 소명해야 할 검사가 나타나지도 않았으니 영장실질심사가 제대로 되었을 리 만무하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의 이러한 작태는 이들의 구속 이후 펼쳐질 수사가 내란의 전모가 담긴 비화폰에 대한 증거인멸의 시간을 벌어준 검찰로 칼끝이 향할 수 있기에, 이를 차단하기 위함이라 볼 수밖에 없다"며 "검찰도 내란의 한통속임을 자인한 것이다.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함으로써 이 자들과 한패임을 증명한 검찰은 영장 기각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김성훈, 이광우의 죄상은 전 국민이 생중계로 목도했다"며 "유신 시대 박정희를 꿈꾼 윤석열 옆에서 차지철처럼 불의한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국법 질서를 농락한 죄는 단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즉각 보완 수사를 통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즉시항고 포기로 윤석열 탈옥을 도운 데 이어 김성훈, 이광우 구속영장 기각을 초래한 검찰은 12.3 내란 사건 수사에서 손 떼야 한다"며 "검찰이 공소 유지조차 할 의지가 없음이 드러난 이상 조속한 특검을 통한 수사 및 공소 유지가 내란의 전모를 밝힐 유일한 길"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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