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주엔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에 이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중요 사법 판단이 이어지는 한 주가 될 걸로 보입니다.
여도현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는 결국 이번 주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공지하지 못했습니다.
선고가 다음 주로 밀리면서 윤 대통령 파면 여부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선고와 시기적으로 겹칠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가 있고 수요일엔 모의고사로 인해 선고를 할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만약 다음 주 평의가 속도를 낸다면 목요일 오후나 금요일 선고가 가능한데 직전 수요일엔 이재명 대표의 선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다만, 월요일 한 총리 탄핵심판 선고를 보면 윤 대통령 탄핵심판 평의에서 정리된 내용을 미리 가늠할 가능성도 생깁니다.
만약 헌재가 한 총리 탄핵소추 의결 정족수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국무회의가 적법했는지,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뺀 것과, 수사기록 증거 채택 여부 등에 대한 헌재의 판단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모두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서의 중요 쟁점입니다.
정식 공판이 아닌 만큼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습니다.
대통령 변호인 측은 공소사실 인정 여부와 증거에 관한 의견을 법정에서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영상편집 구영철 / 영상디자인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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