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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표 DB손보 대표 "요양사업 기반 마련 등 신규사업 조기 가시화" [금융권 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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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물색 진행·펫보험 TFT 신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가 21일 오전9시 DB손보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DB손보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가 요양사업 기반 마련 등 신규사업 조기 가시화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정종표 DB손보 대표는 21일 오전9시 DB손보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신규 수익 창출을 위해 요양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겠다"라며 "펫보험은 TFT 신설과 플랫폼 구축으로 차별화된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표 대표는 경쟁사들의 외형 확대 전략으로 시장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효율중심 지속가능경영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경쟁사들이 DB손보를 견제하기 위해 적극적인 외형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고, 이러한 무리한 외형 확대는 중장기적으로 업계 전반 수익구조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성은 유지해야하지만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원칙 아래 올해 역량ㅇ을 결집해 '효율 중심의 견고한 지속가능경영체계 구축'으로 전략방향을 설정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장기 전략 실행체계 구체화, AI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미래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 실행체계를 구체화하겠다"라며 "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익구조와 K-ICS 관점 상품 포트폴리오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종표 대표는 "상품 차별화를 통해 업계 최고의 신계약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라며 "상품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상품, 신담보 개발은 물론, 수익성과 K-ICS 관점 상품 포트폴리오 관리와 평가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투자이익 확보, 중장기 수익성과 성장성을 고려한 선별적 사업비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종표 대표는 "금리하락에 선제적 대응해 미래 수익원을 확보하고 투자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K-ICS 비율을 유지하겠다"라며 "업계 최고의 효율우위로 판매비 경쟁력을 확보하고, 관리비 효율을 지속 유지하며 신기술 투자 등 IT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DB손보는 박세민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외이사 선임, 내부통제위원회 신설 등을 포함한 정관 변경,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박세민 신임 사외이사는 1963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세민 사외이사는 금융감독자문위원회 보험분과 위원장, 손해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 위원, 생명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DB손보는 박세민 사외이사에 대해 "금융감독자문위원회 보험분과 위원장 및 금융위/손보 생보 협회의 보험신상품 심의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보험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라며 "법률관련 실무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주주 및 다른 이사로부터 독립적으로 사외이사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이사회 활동을 통한 본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 후 정종표 대표는 요양사업 추진 상황을 묻는 질문에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제4인터넷은행 향후 참여 계획, 자사주 소각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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