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인근서 경찰 폭행…60대 여성 현행범 체포

집회 현장 관리하는 경찰에 항의하다 폭행한 혐의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헌재) 인근에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1일 오후 3시 40분쯤 헌재 인근에서 시위를 진행하던 60대 여성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집회 현장을 관리하는 경찰에 항의를 하다가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도중 '계란 테러'를 당하자 헌재 인근 경계를 강화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현직 의원이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하는 등 폭력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후 6시 10분쯤 헌재 앞 노상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의 허벅지를 발로 찬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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