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3월 셋째주 정례 여론조사
대통령 탄핵 찬성 중도·무당층 변화
야당의 연이은 실책에 따른 여파 해석
21일 한국갤럽의 3월 셋째주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8%, 반대한다는 응답은 36%로 나타났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모름·응답거부)는 6%였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반대와 의견 유보가 각각 1%씩 하락한 수치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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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점은 중도 성향 유권자 층에서 탄핵 찬성이 64%로 반대(26%)를 여전히 크게 앞섰으나 지난주와 비교하면 탄핵 찬성은 5%포인트 하락했고, 반대는 변화가 없었다. 찬성에서 이탈한 5%는 무응답으로 이동한 것이다.
또한 지난주 무당층에서 찬성 60%, 반대 20%, 무응답 20%였던 탄핵 의견이 이번주 찬성 51%로 9%포인트 하락했고, 반대는 22%로 2%포인트 상승, 무응답은 28%로 8%포인트 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0일,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조사기간: 2025년 3월 18~20일
·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접촉률: 46.4%(전체 투입 유효 번호 대비 통화 연결)
· 응답률: 13.1%(총통화 7,670명 중 1,003명 응답 완료)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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