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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 작년 107억 연봉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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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대표, 급여 10억에 스톡옵션 97억

게임업계 연봉 1위는 김택헌 엔씨소프트 CPO

연봉 36억, 퇴직금 30억으로 약 67억원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넥써쓰(옛 액션스퀘어) 최고경영자(CEO)로 올해 취임한 장현국 대표가 지난해 위메이드에서 107억여 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장현국 액션스퀘어 대표가 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 후 열린 주주 간담회 자리에서 취임 후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액션스퀘어는 이날 주총에서 사명을 넥써쓰로 변경하고 장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사진=연합뉴스)


위메이드는 20일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장현국 전 부회장이 급여 10억원과 스톡옵션 행사이익 97억1600만 원을 포함해 총 107억1800만 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2014년부터 위메이드 대표를 역임했으나, 지난해 3월 창업자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부회장으로 재직하다가 같은 해 말 회사를 떠나 올해 초 넥써쓰 대표로 취임했다.

송모헌 전 위메이드 사장도 지난해 급여 7억5000만 원과 스톡옵션 행사이익 42억9200만 원을 포함해 총 50억4400만 원을 수령했다. 박관호 대표는 16억 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이드는 보수 책정 기준에 대해 “이사회 의장으로서의 직위,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동종 업체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직원 수는 미등기임원을 포함해 528명이며,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1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작년 게임업계 연봉 1위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공동대표의 동생인 김택헌 전 CPO(최고퍼블리싱책임자)다. 그는 급여 5억5200만원, 상여 31억2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900만원, 퇴직소득 30억1500만원으로 총 67억6700만원을 받았다. 김 CPO의 상여금은 특별 장기기여 인센티브 29억원, 임원 장기인센티브 2억2000만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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