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재신청해 승인 받겠다" 의지 피력
1차 CRL 공지문 때와는 달라진 점도 눈길
HLB "5월 신약 허가 재신청, 7월 승인 기대"
21일 항서제약이 자사 홈페이지 공개한 FDA CRL 수령 관련 공지문.(출처= 항서제약 홈페이지) |
22일 항서제약은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CRL 수령에 대한 공고’에서 “FDA와 지속적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구체적 사유를 파악한 후 신속히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FDA는 항서제약에 “생산 시설 점검과 관련해 추가 답변 제출이 필요하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유는 서한에서 명시하지 않았다.
이에 항서제약은 “FDA와 지속적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구체적인 사유를 파악한 후 신속히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재신청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1차 CRL과 달라진 점은
1차 CRL 공지문에 따르면 FDA는 항서제약에 “생산시설 검사 결함에 대한 완전한 답변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이번 CRL 공지문에서는 “생산시설에 대한 추가 회신이 필요하다”는 내용만 통보됐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지난번 지적 사항은 중대했으나, 이번엔 추가 서류 정도로 끝날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HLB(028300)도 이르면 5월에 신약허가를 재신청해 오는 7월 FDA 신약허가 승인을 받겠다고 밝혔다.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21일 오전 3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FDA는 한국시간 밤 11시37분에 리보캄렙(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해 다시 CRL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HLB가 재심사 서류를 제출할 경우 FDA가 클래스1(Class 1), 클래스2(Class 2) 중 클래스1으로 분류할 것이라 자신한 셈이다. FDA 재심사 절차는 요청된 변경 사항의 규모에 따라 클래스1, 클래스2 등으로 분류된다. 클래스1이면 2개월, 클래스2면 6개월 심사 후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클래스2의 경우 FDA가 재실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심사 기간이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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