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가 대세"⋯선불결제 일평균 1.2조원

전자지급결제대행 이용 규모 일평균 1.4조원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PG) 이용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용카드 결제 대행이 늘어나고 선불전자지급수단 등의 기타 결제 대행도 증가한 영향이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PG 이용 규모는 일평균 2936만건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 이용 금액은 일평균 1조 36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늘었다.

스마트폰에서 삼성페이를 통해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의 간편 결제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지급수단별로는 신용카드 결제 대행이 76.1%를 차지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등 기타 결제 대행도 전년 대비 54.3% 확대됐다.

지난해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 규모는 일평균 3317만건으로 1조1664억원에 이른다. 전년 대비 각각 12.2%, 16.2% 증가했다. 네이버페이 등 전자금융업자의 간편 지급 및 간편송금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졌다.

금융회사를 통한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 금액은 363억 8000만원에 머물렀다. 전자금융업자를 통한 이용 금액은 1조1299억 9000만원에 달했다.

결제 예치대금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 규모는 427만건으로 전년 대비 25.5%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일평균 17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늘었다.

전자고시결제 서비스는 이용 규모는 일평균 30만건, 813억원으로 각각 10.4%, 22.3% 증가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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