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영섭 KT 대표와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김동철 한국전력 대표가 전력산업 특화 AI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KT가 한국전력, 서울대학교와 전력산업 특화 인공지능(AI)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에너지 대전환 시대 전력산업 혁신을 가속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에너지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세 기관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전력산업 특화 AI 솔루션과 보안 시스템 개발·실증, 전력·AI 융복합 신사업 모델 발굴 및 핵심기술 공동 연구개발(R&D), 전력·AI 분야 산·학·연 인력양성 및 혁신기업 지원 등에서 협력한다.
KT는 두 기관과 협력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전력산업 특화 AI 솔루션 및 보안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생성형 AI의 학습, 추론 기능 등을 활용해 획기적인 전력 시스템 혁신 기반을 마련한다.
우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는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계층별 접근을 통제해 보안을 강화한다. 내부망과 외부망 간 데이터 교환 시 암호화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AI 모델이 처리하는 데이터에 대한 정교한 접근을 제어한다.
향후 세 기관은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과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해 AI 특화 에너지 솔루션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 공동 진출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전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KT, 한국전력, 서울대학교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역량을 결집해 공공영역에서 진정한 AX 확산이 촉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KT는 국가 전력산업의 AX를 지원하고 국내 타 산업의 AX 가속화를 주도하는 엑셀러레이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