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반려동물문화센터 ‘힐링하시개 댕댕하우스’ 운영

[한겨레]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힐링하시개! 댕댕하우스)’를 운영하며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는 2020년 개소 이후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지원 △반려문화 교육 △반려가족 편의시설 운영 등을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구는 반려가족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반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제행동을 보이는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한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수제 간식 만들기, 독 피트니스 등 실생활에 유용한 ‘반려견 아카데미’ △유기견 입양가족을 위한 ‘입양 전·후 교육’ △어린이 및 저학년 대상 견학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반려가족을 위한 편의시설도 운영 중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개방형 카페 ‘댕댕카페’와 가정에서 반려견 목욕이 어려운 보호자를 위한 ‘셀프드라이룸’이 마련돼 있다. 셀프드라이룸에는 욕조와 건조기 등 시설이 갖춰져 있어 보호자가 직접 반려견을 목욕시키고 건조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1시간당 10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또한, 반려인들의 교류를 위해 관련 단체 및 소모임을 위한 센터 공간 대여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신청은 최소 5일 전까지 누리집(http://www.nowonhouse.kr)에서 가능하다.

반려견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훈련법 교육 모습. 노원구 제공

센터는 유기·유실동물의 임시보호 및 입양 지원도 맡고 있다. 지역 내에서 발생한 유기·유실동물은 소유자 반환 공고 후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적합한 입양자를 찾을 때까지 임시보호된다. 입양을 희망하는 가정에는 상담 및 교육을 제공해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구는 반려동물문화센터 운영과 함께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반려친화 정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명절 기간 운영하는 ‘반려견 돌봄 쉼터’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 △‘반려동물 문화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단순한 보호를 넘어 반려가족을 위한 복지와 편의시설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보건위생과 02-2116-4270.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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