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자림 회랑 등 핵심 지역 재장악 나서
이스라엘군의 메르카바 탱크가 19일 이스라엘 남부에서 가자지구 북부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가자지구에서 '핀포인트' 지상 작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AFP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공습을 본격 재개한 지 하루 만인 19일 이 지역 핵심 도로망을 중심으로 한 지상 작전도 재개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무장단체 하마스와 휴전은 완전 파국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연일 미국이 제안한 휴전 1단계 연장안을 받아들이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하마스는 계속 이를 거부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5시쯤 언론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내에서 (이스라엘군의 보호를 위한) 완충 지대를 확장하기 위해 가자 중부와 남부에서 정밀한(pinpoint) 지상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언급한 지상 작전은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핵심 도로인 넷자림 회랑(Netzarim Corridor)을 재장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와 1단계 휴전안에 따라 지난달 9일 이곳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이후 휴전 연장 협상이 좌초됨에 따라 다시 확보에 나선 셈이다.
이스라엘군은 ‘가자 지구 국경 남쪽’이 어디인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2022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습격했던 지역 일대 및 이집트와 가자 지구를 가르는 경계선을 따라 놓인 필라델피 회랑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
국제퀴즈 풀고 선물도 받으세요! ☞ https://www.chosun.com/members-event/?mec=n_quiz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