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미국 신분증 제시' 사문서위조 혐의도
영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 대사관과 경찰서 난입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지난달 10일 안모(41)씨가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14층 엘리베이터 앞을 막고 선 모습.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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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영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 대사관과 경찰서 난입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조아라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건조물침입 미수‧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를 받는 안모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안 씨는 지난 14일 중국 대사관 난입을 시도해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안 씨는 자신이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잠입(블랙) 요원이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가짜 미군 신분증'을 제시해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도 적용됐다.
이 밖에도 안 씨는 미국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선관위 중국 간첩 99명 체포' 의혹의 제보자로 알려졌다. 이 내용은 스카이데일리에서 보도됐다.
안 씨는 구속 전 KBS 인터뷰에서 "자신이 기자와 정치인들을 모두 속였다"고 했다.
선관위 고발을 접수한 서울경찰청은 간첩 체포설을 보도한 매체 대표와 기자를 입건하고, 안 씨와의 통화녹음 파일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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